같은 회사에 같은 연봉인데 급여명세서의 소득세가 0원인 사람이 있습니다.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때문입니다. 서류 한 장이면 되는데 회사가 먼저 알려주는 경우가 드뭅니다. 입사 4년 차에 "그런 게 있었어요?" 하고 뒤늦게 아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그리고 올해는 그냥 넘길 주제가 아닙니다. 이 제도는 원래 2026년 12월 31일 취업분까지가 적용 기한이었는데, 8월에 나온 세제개편안에서 연장 방향이 잡혔습니다. 그냥 연장이 아니라 근무지가 수도권이냐 지방이냐에 따라 혜택이 갈리는 구조로 바뀝니다.누가 얼마를 받는지입니다먼저 대상부터 보겠습니다.대상요건감면율기간청년취업일 기준 만 15~34세90%5년고령자만 60세 이상70%3년장애인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 등70%3년경력단절 근로자결혼·임신·출산·육아·..
이직을 마음먹었지만 아직 회사엔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원하려니 서류가 필요합니다.여기서 대부분 이렇게 생각합니다. "퇴사할 때 한꺼번에 받으면 되지."그게 가장 손해 보는 선택입니다. 회사를 나가는 순간 요청의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그리고 애초에 필요한 서류의 절반은 회사에 말할 필요조차 없습니다.절반은 회사를 안 거치고 혼자 뗍니다이걸 모르고 회사에 전부 요청하려다 부담스러워하는 분이 많습니다. 아래는 온라인에서 본인이 즉시 발급할 수 있는 서류입니다.서류발급처무엇을 증명하나4대보험 가입내역확인서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또는 정부24회사명과 재직 기간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건강보험공단 / 정부24취득일과 상실일국민연금 가입증명서국민연금공단 / 4대보험 정보연계센터사업장별 가입 이력소득금액..
"12월에 900만 원 한 번에 넣으라니, 그 돈이 어디 있어요."작년 12월에 데스크 직원한테 실제로 들은 말입니다. 저도 딱히 할 말이 없었습니다. 연말정산 절세 기사는 매년 11월쯤 쏟아지는데 하나같이 "900만 원 채우면 148만 원 돌려받는다"에서 끝나거든요. 정작 그 900만 원을 12월 한 달에 어떻게 만드느냐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습니다.사람들이 한도를 못 채우는 이유는 몰라서가 아닙니다. 12월에 900만 원이 없어서입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지금부터 나눠 넣으면 됩니다. 8월이면 아직 다섯 달이 남았습니다.📌 8월에 챙기면 되는 절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월세 사시는 분은 전입신고 시점에 따라 올해 공제액이 갈립니다. 이쪽은 오늘 10분이면 끝나는 일이라 먼저 해두셔도 좋습니다.900만..
온열질환으로 산업재해를 당한 사람이 2021년에는 25명이었습니다. 2022년 29명, 2023년 33명, 그러다 2024년 70명, 2025년 71명. 4년 만에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최근 5년을 합치면 228명입니다.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승인 통계 기준입니다.온열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추락이나 끼임처럼 순간에 터지는 사고가 아니라 몸의 신호가 서서히 쌓이다 한순간에 쓰러지는 형태로 옵니다.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려도 "그늘에서 좀 쉬면 낫겠지" 하고 참습니다. 본인도 동료도 괜찮겠지 하는 사이에 골든타임이 지나갑니다.그런데 여기서 대부분이 모르는 게 있습니다. 업무 중에 생긴 온열질환은 법이 정한 산업재해입니다. 개인 체력 문제가 아닙니다.온열질환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는 기준입니다..
8월에 회사가 사흘 문을 닫았습니다. 다녀와서 급여명세서를 열어보니 연차가 3일 줄어 있습니다."여름휴가는 원래 연차에서 빼는 거 아니야?" 하고 넘어가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 위법입니다. 그리고 위법이라면 그 연차는 아직 살아 있고, 안 쓰면 퇴사할 때 수당으로 받습니다.이 글에서 짚을 것은 셋입니다. 하계휴가가 애초에 어떤 성격의 휴가인지, 연차에서 빼려면 무엇이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부당하게 깎였다면 얼마를 돌려받는지입니다.하계휴가는 법정휴가가 아닙니다먼저 알아두실 게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에 '여름휴가'라는 건 없습니다.연차, 출산휴가, 육아휴직은 법이 정한 휴가입니다. 하지만 하계휴가는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에 정해져 있을 때만 부여 의무가 생기는 약정휴가입니다. 법이 강제하지 않습..
📌 3줄 요약· 오늘이 8월입니다. 지금 전입신고하면 8~12월 다섯 달 치를 건집니다· 12월에 알면 그 해는 거의 사라집니다. 소급이 안 됩니다· 정부24에서 10분이면 끝나고, 집주인 동의도 수수료도 없습니다월세 60만 원을 내고 계신다면 한 해에 720만 원입니다. 이 중 122만 4천 원을 세금에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로 공제율 17%가 적용되는 경우 기준입니다.그런데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전입신고를 한 날 이후에 낸 월세만 인정됩니다. 지금이 8월이니 오늘 신고하면 다섯 달 치를 건지고, 12월에 알게 되면 한 달 치만 남습니다. 그 차이가 약 41만 원입니다.그리고 이건 되돌릴 수 없습니다. 계약서가 있어도, 이체 내역이 다 남아 있어도, 전입신고 전에 낸 ..
📌 실업급여를 받는 중이라면 실업급여 총정리, 이직 후 세금 정리는 이직 첫 달 체크리스트 글에 정리해뒀습니다. 이 글은 일하면서 받는 현금 지원입니다.근로장려금은 5월에 신청하는 것으로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근로소득만 있는 분들에게는 트랙이 하나 더 있고, 이쪽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짚어둘 게 셋 있습니다. 반기신청은 근로소득만 있는 사람 전용입니다. 사업소득이 있으면 5월 정기신청으로 가셔야 합니다.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하면 12월에 산정액의 35퍼센트를 먼저 받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 6월 정산에서 추가 지급이 될지 환수가 될지가 갈립니다.반기신청 대상자와 소득·재산 요건입니다가장 중요한 차이는 누가 신청할 수 있느냐입니다. 반기신청은 국세청..
📌 퇴사할 때 챙길 서류는 퇴사 서류 체크리스트, 계약서 조항 확인은 근로계약서 독소조항 글에 정리해뒀습니다. 이 글은 새 회사에서의 첫 달입니다.새 회사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안 챙기면 몇 달 뒤에 돈으로 돌아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직장의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새 회사에 내야 합니다. 안 내면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더 내게 됩니다. 4대보험 취득 신고가 제대로 됐는지 본인이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중 납부나 누락이 생각보다 자주 생깁니다. 그리고 수습기간이라고 권리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최저임금 감액은 3개월, 90퍼센트까지만 가능합니다.연말정산 합산 — 원천징수영수증이 핵심입니다가장 큰 것부터 보겠습니다. 같은 해에 회사를 두 곳 다녔..
📌 수당을 함께 받으려면 국민취업지원제도, 훈련비 지원은 국민내일배움카드 글에 정리해뒀습니다. 이 글은 공백이 있어도 다시 시작하는 방법입니다.이력서를 쓰려는데 공백이 3년입니다. 뭘 적어야 할지 모르겠고 지원할 곳도 애매합니다. 혼자 뚫으려고 하면 오래 걸립니다. 이 상황을 전제로 만들어진 제도가 따로 있습니다. 먼저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줄여서 새일센터가 출발점입니다. 상담부터 훈련, 인턴, 사후관리까지 한 곳에서 이어집니다. 새일여성인턴은 기업에 지원금이 나가는 구조라 채용 문턱이 낮아집니다. 그리고 여기에 국민취업지원제도와 내일배움카드를 겹쳐 쓰면 지원이 두꺼워집니다. 참고로 이 사업을 맡는 부처 이름이 여성가족부에서 성평등가족부로 바뀌었으니, 검색하실 때 참고하세요...
📌 임금이 밀렸다면 임금체불 대응, 퇴직금 계산이 의심되면 퇴직금 계산방법 글에 정리해뒀습니다. 이 글은 서명하기 전에 봐야 할 조항들입니다.계약서를 읽어보긴 했습니다. 이상한 조항이 눈에 걸렸지만 여기서 따지면 안 뽑히겠지 싶어 그냥 사인했습니다. 그런데 그 조항, 서명했어도 효력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15조는 이 법에서 정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근로조건을 정한 근로계약은 그 부분만 무효로 하고, 무효가 된 부분은 법에서 정한 기준을 따르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두 가지입니다. 계약서 전체가 무효가 되는 게 아니라 문제가 되는 조항만 무효라는 것, 그리고 그 자리를 법정 기준이 자동으로 채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사인했으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은 대부분 틀렸습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