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이 끝나고 몇 달 뒤에 서류 한 장이 나옵니다. 작년에 낸 월세 이체내역이거나, 서랍 안쪽에 접혀 있던 안경 영수증입니다.이미 지나간 일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기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종이 한 장은 앞으로 5년 동안 유효합니다.세법은 이걸 경정청구라고 부릅니다. 세금을 더 냈으니 다시 계산해서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절차예요. 회사를 거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세무서에 청구하는 것이라, 지금 다니는 회사에 알려지지도 않습니다.한 줄 요약2026년 8월 기준 손댈 수 있는 건 2021년∼2025년 귀속 다섯 개 연도입니다. 홈택스에서 연도별로 각각 신청하고, 법상 2개월 이내에 환급 결정이 나옵니다. 가장 오래된 2021년 귀속분은 2027년 5월 31일이 마지막입니다.놓친 공제 항목, 간소화가 안..
지금은 8월인데 왜 5월 얘기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2026년 종합소득세 신고기한은 6월 1일이었습니다. 5월 31일이 일요일이라 하루 밀렸어요. 그날이 지났으니 신고를 안 한 분은 이미 무신고 상태입니다.그런데 여기에 시한이 하나 더 걸려 있습니다. 9월 1일까지 신고하면 무신고가산세의 30%를 깎아줍니다. 그 날짜를 넘기면 20%로 줄어들고, 12월 1일 이후에는 감면이 아예 없어집니다.한 줄 요약근로소득만 있고 연말정산을 마쳤다면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자·배당 합계 2,000만 원 초과, 부업 소득, 사적연금 1,500만 원 초과, 두 곳 근무 미합산 중 하나라도 걸리면 5월이 내 일이 됩니다. 안 하면 무신고 20% + 하루 0.022% 이자가 붙습니다.이자·배당 2천만 원..
📌 3줄 요약· 오늘이 8월입니다. 지금 전입신고하면 8~12월 다섯 달 치를 건집니다· 12월에 알면 그 해는 거의 사라집니다. 소급이 안 됩니다· 정부24에서 10분이면 끝나고, 집주인 동의도 수수료도 없습니다월세 60만 원을 내고 계신다면 한 해에 720만 원입니다. 이 중 122만 4천 원을 세금에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로 공제율 17%가 적용되는 경우 기준입니다.그런데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전입신고를 한 날 이후에 낸 월세만 인정됩니다. 지금이 8월이니 오늘 신고하면 다섯 달 치를 건지고, 12월에 알게 되면 한 달 치만 남습니다. 그 차이가 약 41만 원입니다.그리고 이건 되돌릴 수 없습니다. 계약서가 있어도, 이체 내역이 다 남아 있어도, 전입신고 전에 낸 ..
📌 실업급여를 받는 중이라면 실업급여 총정리, 이직 후 세금 정리는 이직 첫 달 체크리스트 글에 정리해뒀습니다. 이 글은 일하면서 받는 현금 지원입니다.근로장려금은 5월에 신청하는 것으로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근로소득만 있는 분들에게는 트랙이 하나 더 있고, 이쪽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짚어둘 게 셋 있습니다. 반기신청은 근로소득만 있는 사람 전용입니다. 사업소득이 있으면 5월 정기신청으로 가셔야 합니다.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하면 12월에 산정액의 35퍼센트를 먼저 받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 6월 정산에서 추가 지급이 될지 환수가 될지가 갈립니다.반기신청 대상자와 소득·재산 요건입니다가장 중요한 차이는 누가 신청할 수 있느냐입니다. 반기신청은 국세청..
📌 퇴직금 금액 자체를 검산하려면 퇴직금 계산방법, 퇴사 후 보험료는 퇴사 후 건강보험·국민연금 글에 정리해뒀습니다. 이 글은 그 퇴직금에 붙는 세금 편입니다.퇴직금 얘기가 나오면 세금부터 걱정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몇 년치가 한꺼번에 나오는 돈이니 세율이 무섭게 붙을 것 같아서입니다. 그런데 막상 계산해보면 예상보다 훨씬 적게 나옵니다. 퇴직소득세는 일반 소득세와 아예 다른 방식으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미리 세 가지만 알고 가세요. 근속이 길수록 실효세율이 낮아지는 구조라 오래 다닌 사람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IRP에 두고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으면 이 세금이 30퍼센트에서 최대 50퍼센트까지 깎입니다. 다만 55세 전에 해지하면 감면은 전혀 없습니다.퇴직소득세 계산 구조와, 내 세금 계산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