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갑자기 입원하셨는데 연차는 이미 다 썼습니다. 이때 대부분은 무급 결근을 감수하거나, 눈치를 보며 반차를 쥐어짜냅니다. 그런데 법에는 이런 상황을 위해 따로 만들어 둔 휴가가 있습니다. 이름은 가족돌봄휴가, 연 10일까지 쓸 수 있고 회사가 함부로 거절하지 못합니다.무급이라는 이유로 존재를 알면서도 안 쓰는 분들이 많은데, 이 제도의 진짜 값어치는 ‘돈’이 아니라 결근이 아니게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한 줄 요약가족돌봄휴가는 연 10일, 1일 단위, 무급이고 근속 요건이 없어 입사 첫 달부터 씁니다. 회사가 허용하지 않으면 500만 원 이하 과태료, 썼다고 불이익을 주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입니다. 돌봄이 길어지면 주 15∼30시간 근로시간 단축으로 최장 3년까지 갈 수 있습..
육아휴직 제도는 지난 2년 사이에 세 번 크게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검색해서 나오는 글의 절반은 이미 틀린 숫자를 달고 있습니다.가장 최근 변화는 2026년 8월 20일입니다. 이날부터 단기 육아휴직이 새로 생겼어요. 연 1회, 1주 또는 2주만 쓸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짧게 써도 급여가 나오고, 예전에는 30일 이상 써야 급여가 나왔으니 이 부분이 크게 달라진 겁니다.그 전에 있었던 더 큰 변화는 사후지급금 폐지입니다. 예전에는 급여의 75%만 받고 나머지 25%는 복직해서 6개월을 채워야 줬습니다. 지금은 그 칸이 사라졌어요.한 줄 요약1∼3개월 250만 원, 4∼6개월 200만 원, 7개월부터 160만 원이 월 상한이고 하한은 70만 원입니다. 사후지급금이 폐지돼 매달 전액을 받습니다. 부모가 함께..
